윤대통령 "교육·복지장관, 신속 발표…환율리스크 잘 관리"

입력 2022-08-23 09:44   수정 2022-08-23 09:45


윤석열 대통령은 23일 공석인 교육·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인선 관련 "지금 열심히 찾으면서 검증 중"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하면서 '교육·복지부 장관 인선은 언제쯤 이뤄지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신속하게 발표하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답했다.

윤 대통령은 "지금 현재는 새로운 교육정책, 새로운 복지 어젠다를 보여드리는 상황은 아니다"라며 "기존에 진행되는 일들은 이번 정부에서 임명한 차관들과 대통령실의 수석들과 잘 협조해 원만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교육부와 복지부는 현 정부에서 장관 및 장관 후보자가 연이어 낙마하며 공석 상태가 이어지고 있다. 박순애 전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초등학교 만 5세 입학' 논란에 대한 책임으로 중도 사퇴했다. 복지부의 경우 지난 5월 정호영 전 경북대병원장에 이어 지난달 4일 김승희 전 의원이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후보직을 자진 사퇴하면서 한 달 넘게 빈자리다.

일부 언론 보도에 따르면 부총리 후보자로는 정제영 이화여대 교수, 최재붕 성균관대 교수, 나승일 서울대 교수 등 주로 교수 출신들이 언급됐다. 복지부 장관 후보자로는 김강립 전 식품의약품안전처장, 권준욱 국립보건연구원장, 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 등이 검토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윤 대통령은 전날 원·달러 환율이 1340원을 돌파하는 등 달러 강세 상황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국민 여러분께서 환율 때문에 걱정하실 것"이라며 "달러 강세, 원화 약세 상황이 우리 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이 없도록 리스크를 관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 경제의 대외 건전성은 크게 문제가 없지만 수입 물가 상승, 국제 수지가 악화해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어 불안하지 않도록 관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현아 한경닷컴 기자 sha011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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